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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바다를 찾아 떠난 버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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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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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야 할 곳은 그 곳뿐이라고 했다. 폭포는 오히려 상대방을 불신하는 것이 더욱 나쁜 것이라고 했다. 물살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고 소리는 커져만 가자 누군가 두 버들치에게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폭포와 가파른 물살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폭포는 바다로 가려면 반드시 자신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울목에서의 삶은 순응하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무서웠다, 하지만 폭포는 서로가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 흘러간다면 무섭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다에 가서 무엇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는 맑은 물의 태도는 순종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눈 버들치는 순종적인 삶이 분명 옳은 것은 아니라 생각했고 곧,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큰 눈 버들치는 바다로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내려 갈수록 바다와 가까워 진다는 기대에 더 힘이 났다. 맑은 물도 바다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몇일 후, 어느 날 저녁 지느러미 긴 버들치와 큰 눈…(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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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바다를 찾아 떠난 버들치

바다를 찾아 떠난 버들치

큰 눈 버들치는 여울목에 살고 있는 물고기이다. 바다로 가는 것 까지만 이 그의 목적이라고 했다. 지느러미 긴 버들치와 큰 눈 버들치는 두려웠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큰 소리가 났다. 밤이 찾아왔다. 그들은 고단했다. 여울목의 중간쯤 다다랐을 때, 지느러미 긴 버들치와 큰 눈 버들치는 맑은 물을 만난다. 언젠가 바다에 가는 것이 삶의 목표(目標)였다. 하지만 어른 버들치들은 두 버들치들에게 상대를 믿는 것은 안 좋다고 했다. 하지만 맑은 물은 이유 따위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큰 눈 버들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마침내 그들은 폭포를 건널 수 있었다. 그래서 지느러미 긴 버들치와 바다로의 여행을 떠난다. 더 이상 폭포는 그들에게 두려운 대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두 버들치는 물살의 흐름을 믿고 몸을 편안히 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폭포였다. 느는 항상 바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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