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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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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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뜰안을 보아도, 통수 뒤를 보아도, 연자간을 보아도, 토끌 뒤를 찾아도,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덕아!`
하고 불러보아도, 아무 기척이 없었습니다. 나는 낟가리를 얽고 있는 막간 늙은이에게 물어 봤습니다. 나는 부덕이가 늘상 들어가 자는 마루 밑을 거꾸로 서서 봅니다. 손으로 쫓고 발로 밀고 하니, 서너 발자국씩 물러가기는 했으나, 가기 싫은 걸음처럼 몇 걸음 가서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길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학하고 집에 돌아오니, 여느 때 같으면 마중 나오던 부덕이가 중문턱을 넘도록 아무 소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상학종이 울어서 나는 교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며칠을 지나서, 내가 학교에 가서 한 시간을 공부하고 마당에 나와 땅재먹기를 하며 노는데, 뜻밖에 부덕이가 찾아왔습니다.레포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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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이
부덕이에 대한 글입니다. 부덕이가 학교에 나를 찾아온 적은 여태까지 없는 일이므로, 나는 이상히 생각했으나 미처 다른 걸 생각지는 못 하고,
`뭐 하러 와 가, 어서 가서 집에 가, 일을 봐.`
하고 쫓아 보냈습니다. 나는 정녕 무슨 일이 생긴 불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영감…(drop)
부덕이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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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머니는 개가 구덩이를 파는 건 누가 죽어서 그 속에 묻히라는 것이나 같다고, 몹쓸 놈의 개라고 욕하였습니다.